제주특별자치도, 우주항공청 공모사업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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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우주항공청 공모사업 전국 1위

첨단 위성 인프라 도민 안전망 접목 우주경제 실증

  • 승인 2026-06-29 16:1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우주항공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첨단 위성 인프라를 도민 안전망에 접목하는 '제주형 우주경제 실증'의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위성영상 기반 지반 변위 위험지역 분석' 과제에 참여해 전국 14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평가에서 91.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5억 3,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위성정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주지역 지반 변위 위험을 분석·관리하는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국가위성운영센터 유치와 위성정보활용협의체 가입 등을 통해 추진해 온 위성정보 활용 기반을 도민 안전 분야로 확장하는 사례다.

제주도는 그동안 위성영상 활용 가능성이 있는 행정 수요를 발굴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위성 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AI) 분석, 행정 활용을 연계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위성 데이터 확보, AI 분석, 행정 수요처 활용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제주형 우주경제 가치사슬'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 전역의 지반침하 위험을 상시 분석·관리하는 '지반침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소다시스템(주관기관) 및 위성 지리정보 인공지능(GeoAI) 알고리즘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노팸(참여기관)과 민관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에는 다차원 데이터 융합 분석 엔진을 적용한다. 제주 전역을 10m 표준 격자로 분할하고, 정밀 레이더 위성 데이터(SAR)를 통해 얻은 지표 변위 정보에 1시간 단위 사물인터넷(IoT 지하수위 관측 데이터, 노후 상하수도 관로 등 지하시설물 환경 데이터를 (인공지능)AI가 입체적으로 결합해 '종합 위험도 점수'를 산정한다.

위성 분석만으로는 파악에 한계가 있는 용암동굴 분포와 화산암반 등 제주 특유의 지형·지질 조건도 별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분석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땅 꺼짐 위험 구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다.

또한 단순 위험 수치가 아닌 관로 파손 의심, 동굴 천장부 취약 등 구체적인 원인 기여도를 도출해 현장 정밀조사와 대응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제주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포트홀 검출 및 알림 서비스'와 연계해 도로 파임(포트홀)부터 대규모 지반침하 위험(싱크홀)까지 아우르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제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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