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내 최초 하수재 이용 '반도체 초순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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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국내 최초 하수재 이용 '반도체 초순수' 생산

첨단 반도체산업 용수 공급 및 국산화 선도 기대

  • 승인 2026-08-10 07:48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산시
아산시 청사 전경(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국내 최초로 버려지는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해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Ultra Pure Water)' 생산에 나선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정부의 '초순수 및 첨단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진행되는 중장기 연구개발(R&D) 국산화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결정돼 본격적인 국가 과제 협력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연구 수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지앤지인텍 등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 연구 형태로 전개된다.

아산시는 실증 테스트베드(T/B) 부지를 제공하며,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는 장비 입고 및 설치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와 원수 공급을 전담한다.

연구 수행기관들은 설비 제작과 현장 실증 작업을 추진하여 하루 24톤 생산 능력을 갖춘 파일럿 플랜트(시험 생산 시설)를 구축하고 실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용 초순수 제조 기술의 자립화를 아산시가 앞장서 이끌게 됐으며, 생활하수를 정화해 친환경 수자원으로 다시 사용하는 '자원 선순환'의 모범 사례를 전국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아산시가 친환경 첨단 물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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