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의 얼굴이 됐다",서산 서일고, 학생들이 만든 반기 교정에 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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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의 얼굴이 됐다",서산 서일고, 학생들이 만든 반기 교정에 펄럭

1학기 동안 직접 기획·디자인·제작, 학급 개성 표현, 소속감·협동심 높여

  • 승인 2026-09-09 23:2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서일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학급 반기를 교정에 게양하며 학급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학생들은 제작 과정에서 의견을 조율하며 협동의 가치를 배웠고, 직접 만든 깃발을 게양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소통과 존중이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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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일고, 학급 개성 담은 '반기 게양식' 개최 모습(사진=서일고 제공)
서산 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학급 반기를 교정에 게양하며 학급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4일 교내에서 각 학급의 특징과 개성을 담아낸 '반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반기는 지난 1학기 동안 학생들이 학급회의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색상과 문양 등을 직접 구상해 완성한 작품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속한 학급을 상징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반기에 담아내며 자연스럽게 학급의 정체성을 공유했다. 학급마다 서로 다른 색과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각 반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게양식에서는 완성된 반기를 학생들이 직접 게양대에 올렸다.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깃발이 학교 공간에 모습을 드러내자 학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 활동은 결과물 제작에만 의미를 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 자체가 공동체 교육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일고 2학년 정도윤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 반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반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의견을 나눴는데 실제로 교정에 걸린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반기를 볼 때마다 친구들과 더욱 화합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학급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학교생활에 대한 소속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수종 교장은 "학급마다 개성과 특징이 담긴 반기들이 교정을 채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고 정성을 들여 만든 만큼 이번 경험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학교생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구 서일중·고등학교 이사장도 "반기가 게양되는 순간 학생들이 함께 환호하던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급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일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학급 구성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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