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읍·면 현장 소통 주민과의 대화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완도군, 읍·면 현장 소통 주민과의 대화 '성료'

  • 승인 2026-09-22 10:52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완도군, 12개 읍면 순회 주민과의 대화 진행 (1)
전남 완도군이 최근 주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완도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이 읍·면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활 현안을 직접 듣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며 20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9월 7일 금일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차례로 진행한 '2026년 주민과의 대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주민 소통 자리다. 군정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과 정책 수요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의전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타운홀 미팅 형태로 진행하면서 주민과 군수 간 직접적인 대화에 무게를 뒀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질문과 요구를 듣고 답변했으며, 기술적 검토나 세부 설명이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장이 추가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제시한 현안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다양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약산~금일 연륙교 조기 착공을 비롯해 연륙·연도교 건설과 도로 정비·확충 요구가 나왔다. 어업 분야에서는 선착장과 피항지 등 기반시설 개선, 김 양식 신규 면허 확대, 해조류 면허지 이설, 전복 양식어가 경영 안정 지원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생활 인프라와 복지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여객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 상하수도 시설 확충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 노인 일자리 확대, 복지회관과 복합문화체육센터·파크골프장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 의료 공백 해소 등이 논의됐다.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견도 나왔다. 유자 산업 육성과 관광자원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읍·면별 주민 생활 여건과 산업 기반에 따라 필요한 정책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완도군은 접수된 건의사항을 사안별로 분류해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자체적으로 빠른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관련 예산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과 중장기 검토가 요구되는 과제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3.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4.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