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교육혁신선도지역 도전, 최대 5년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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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교육혁신선도지역 도전, 최대 5년 100억 지원

교육지원청과 공동 추진, 인구감소지역 맞춤 교육모델 구축

  • 승인 2026-09-28 11:3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추진 위해 의령교육지원청과 협력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추진 위해 의령교육지원청과 협력<사진=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의령교육지원청과 손잡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도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되면 최대 5년 동안 연간 20억 원, 총 100억 원 규모 특별교부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교육 기반을 넓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의령군과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과 운영기획서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유·초·중·고 교육환경을 지역 특성에 맞게 바꾸는 정부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40곳을 1·2유형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특히 인구감소지역은 1유형으로 분류해 학교 혁신계획에 재정과 관련 사업을 묶어 지원한다.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때문에 이번 공모는 단순히 교육사업 하나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소멸 대응과 교육환경 개선을 함께 묶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부도 교육혁신선도지역을 초·중등 교육사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다른 부처의 주거·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지역에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령군과 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격차 완화와 지역인재 양성,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발굴, 행·재정적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특히 학생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령의 학교와 지역 자원을 연결한 교육모델을 운영기획서에 담을 계획이다.

두 기관은 그동안 진행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세부 사업을 최종 점검한 뒤 이달 말 교육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다.

공모 선정이 현실화되면 재정지원뿐 아니라 교육 관련 특례와 다른 정부 사업을 연계할 수 있어 의령의 교육환경을 중장기적으로 바꿀 발판도 마련된다.

아이 한 명을 지키는 교육이 학교 하나를 지키고, 학교를 지키는 일이 결국 지역을 지키는 힘으로 이어진다.
의령=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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