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물결 따라 꿈을 키워요"…자원봉사애원, 돌봄아동 문화체험 '우리들의 첫 항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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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물결 따라 꿈을 키워요"…자원봉사애원, 돌봄아동 문화체험 '우리들의 첫 항해' 성료

가평크루즈 후원으로 8~9월 두 달간 3개 기관 총 41명(아동 22명·보호자 19명) 참여
크루즈 왕복 승선·선상 식사·남이섬 생태 탐방 등 다채로운 정서 지원 프로그램 제공
1994년 설립 후 문화 소외계층 지원 앞장…"아동 문화격차 해소

  • 승인 2026-09-28 15:1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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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첫 항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및 인솔자들이 가평크루즈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사)자원봉사애원 사무국 제공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이나 여행의 기회가 적은 돌봄 시설 아동들에게 정서적 힐링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따뜻한 후원 발걸음이 결실을 맺었다.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은 가평크루즈의 후원을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선상 체험 및 자연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2026 우리들의 첫 항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기획된 '우리들의 첫 항해'는 보육원,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 기관 아동들에게 문화적 자극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 아동 복지 분야에서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문화적 체험을 통한 자아존중감 형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총 3개 기관에서 아동 22명과 인솔 보호자 19명 등 총 41명이 참가해 북한강 일대의 청정한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가평크루즈 측은 참가 아동과 보호자 전원에게 왕복 승선권과 선상 식사용 햄버거 세트를 전액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가평크루즈에 탑승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즐긴 뒤, 남이섬에 도착해 야생 동식물을 관찰하는 자유 탐방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큰 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고 남이섬에서 다람쥐와 청설모를 직접 봐서 신기했다"라며 "배 위에서 맛있는 햄버거도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봐서 행복했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 동행한 보호자 역시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크루즈 탑승과 남이섬 탐방을 통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받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원봉사애원 김고은 이사장은 "가평크루즈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을 줄 수 있었다"라며 "이번 첫 항해가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이자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문화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설립된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문화 소외 계층 및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지원 사업을 펼치며 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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