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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철익 김해시의원. |
손철익 김해시의원은 지난 10월 2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원동 등 반복 출몰지역을 중심으로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관리에 들어갈 것을 김해시에 요구했다.
손 의원은 떼까마귀가 전깃줄과 가로수 등에 무리 지어 머물면서 배설물과 소음, 악취로 주민과 상인이 불편을 겪고 차량과 도로·인도에도 오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그동안 레이저 등을 이용해 도심에 나타난 떼까마귀를 외곽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손 의원은 출몰한 뒤 퇴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 조사부터 현장 조치, 사후 평가까지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우선 환경·청소·공원·도로·안전 분야 부서와 조류전문가, 한국전력, 주민 등이 참여하는 실무 TF 구성을 제안했다. 부원동을 비롯해 반복적으로 떼까마귀가 나타나는 곳은 우선 관리지역으로 정해 겨울철 대응방안을 미리 마련하자는 취지다.
출몰 양상을 자료로 축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장소와 시간, 개체 규모를 비롯해 먹이활동과 휴식 지점을 조사하고 이동경로를 지도화하면 이후 출현 시기를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퇴치 수단은 기존 레이저뿐 아니라 음향과 조명, 착지방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장소별 효과와 지속성, 주민 불편, 다른 야생조류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확인한 뒤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전력시설 안전 문제에는 한국전력과의 협업을 주문했다. 떼까마귀가 자주 모이는 전신주와 관련 시설을 사전에 살피고 정전 등 사고 가능성이 있는 곳은 착지 방지장치 등 필요한 대책을 협의하자는 것이다.
시민 신고 이후의 처리 과정도 하나로 연결할 것을 제안했다.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 확인과 비살상 퇴치, 배설물 청소, 재출몰 확인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관련 기록은 다음 대응을 위한 자료로 축적하는 방식이다.
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예방부터 퇴치, 시설 안전, 청소, 시민 안내와 사후 평가까지 단계별 역할을 담은 김해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야생동물 관리 원칙을 지키면서도 반복되는 생활 불편을 줄여야 한다며 부원동에서 선제관리 체계를 먼저 적용한 뒤 효과를 살펴 김해 전역으로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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