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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승표 김해시의원. |
설승표 김해시의원은 지난 10월 2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FC의 경기 성적과 관중 감소, 유소년 운영 등을 짚으며 시즌 종료 뒤 구단 전반을 재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설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김해FC는 홈 개막전 이후 25경기에서 2승7무16패, 승점 13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홈에서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관중도 줄었다. 지난 2월 28일 프로 진출 첫 홈경기에는 유료 관중 7407명이 찾았지만 24라운드 용인과의 홈경기에서는 684명이 입장했다.
설 의원은 성적뿐 아니라 경기장을 찾는 관중의 이용 여건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차장 이용과 입장 게이트 안내, 직원 응대 등에 관한 민원이 온·오프라인에서 제기됐으며 관중을 위한 행사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유소년 육성체계도 문제로 들었다. 발언 당시 U-12 선수는 3명이며 U-15와 U-18은 선수가 없어 팀 등록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연령별 지도자와는 계약이 체결돼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U-18 감독 채용이 10일 만에 진행돼 김해FC 프로팀 코치가 최종 합격했다며 선수 확보와 지도자 선발 과정이 적절했는지 구단이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단 운영 개선책으로는 사무국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출자·출연기관 통합채용을 활용한 직원 선발과 결재권자 조기 임명도 요구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시 출연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후원사를 확보하고 자체 수입을 늘리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소년 부문에는 훈련 여건과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장기 육성체계가 필요하다고 봤다.
구단의 자구노력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운영방식 자체를 다시 논의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독자 운영만을 전제로 하기보다 같은 경남지역의 경남FC와 통합하거나 협력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설 의원은 당장 김해FC의 존립 여부를 결정하자는 취지는 아니라며 우선 구단이 변화와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에도 기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운영방식과 향후 방향을 원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시 체육지원과에 시즌이 끝난 뒤 조직과 재정, 경기력, 관중, 유소년 육성 등 구단 운영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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