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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영 김해시의원. |
이혜영 김해시의원은 지난 10월 2일 제28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문기술과 현장 경험을 가진 고령층이 은퇴 후에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김해시 노인일자리사업은 7275명 규모다. 김해시니어클럽에서는 공공시설과 돌봄·교육 분야를 비롯해 실버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지역 기업과 연계한 물류 분류 업무도 새로 시작했다.
이 의원은 기존 공익활동형 일자리가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에 기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참여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연결하는 데도 무게를 둬야 한다고 봤다.
제조 현장에서 일한 퇴직자에게는 숙련된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주고 회계·행정 경력자는 사무 분야에, 교육 경험이 있는 고령층은 교육 관련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른 지역 사례로는 서울 동대문구의 퇴직교사를 활용한 학교민원소통관과 울산 남구의 석유화학·자동차·안전관리 분야 퇴직 전문가를 활용한 멘토 활동을 들었다.
김해에는 '액티브시니어 인재은행' 구축을 제안했다. 퇴직 전 직종과 담당 업무, 근무경력, 자격증과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인력 수요에 맞는 사람을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지역 산업과 연계할 직무도 넓힐 것을 주문했다. 기존 물류·포장뿐 아니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품질관리 보조와 기술 전수, 기업 행정지원, 신입직원 멘토링 등으로 고령층의 경험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도 참여자 수에만 두지 말고 경력과 업무의 연관성, 근무기간, 만족도, 민간 취업으로 이어졌는지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은퇴자의 기술과 지식이 사라지지 않고 기업과 청년 세대, 지역사회에서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경력 중심의 노인일자리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김해시에 요청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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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