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발자취 따라 영월 가을길 15km 걷는다…참가자 3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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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발자취 따라 영월 가을길 15km 걷는다…참가자 300명 모집

31일 단종유배길 걷기 행사…배일치재·옥녀봉·선돌 거쳐 청령포까지
25일까지 온라인 사전 접수…역사 탐방과 가을 산책 함께 즐겨

  • 승인 2026-10-19 10:1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은 오는 31일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 경로를 따라 걷는 '2026년 단종유배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300명을 모집합니다.

이번 행사는 광전리에서 청령포까지 이어지는 약 15km 구간을 걸으며 영월의 수려한 가을 경관과 단종의 역사적 발자취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영월군은 단종유배길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 관광 코스로 활성화할 방침이며,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코스 정비와 이정표 설치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청사전경3(2026.7.)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가을빛으로 물든 영월의 산길과 강변을 따라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발자취를 되짚는 역사여행이 마련된다.

단종이 유배길에 올랐던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영월의 자연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어 가을철 색다른 걷기 여행이 될 전망이다.

영월군은 오는 31일 열리는 '2026년 단종유배길 걷기 행사' 참가자를 2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걷기 행사는 단종의 유배 여정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영월의 대표 관광자원인 청령포와 주변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걷게 될 구간은 한반도면 광전리 303-1 일원에서 청령포까지 이어지는 약 15km다.

광전리를 출발해 배일치재와 옥녀봉을 지나 선돌 강변길을 따라 청령포에 도착하는 코스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영월의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목적지인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알려진 곳으로, 참가자들은 걷기 여정의 마지막에서 단종의 삶과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모집 인원은 30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영월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입금까지 확인돼야 접수가 최종 확정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영월스포츠파크 제2주차장에서 참가자 등록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안내를 받은 뒤 출발지로 이동해 걷기를 시작하며, 청령포 도착 후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집결지로 돌아갈 수 있다.

걷기를 더 즐기고 싶은 참가자는 운탄고도 1길을 경유해 여정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군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코스 답사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9월에는 보행로 제초 작업을 마쳤으며, 이달에도 기존 보행길 정비와 이정표 추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영월군은 단종유배길을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 관광 코스로 활용하고 청령포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단종유배길을 직접 걸으며 영월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가을 영월의 풍경과 단종유배길에 담긴 의미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영월군 문화관광과(☎ 033-370-2864)로 하면 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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