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코리아풋볼파크 운영 계획 개선 시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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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코리아풋볼파크 운영 계획 개선 시급 '강조'

조성준·권오중 의원, 시정질문 통해 집중 질의
조성준 의원, "향후 운영 체계를 다시 면밀히 살펴야"
권오중 의원, "연 1회 대표팀 경기, 지역 농산물 사용 미준수, 협약서 위반"

  • 승인 2026-10-26 10:45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의회는 코리아풋볼파크 조성에 막대한 시비가 투입되었음에도 대한축구협회와의 관계가 불균형하고 시의 재정 부담이 과도하다며 운영 계획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당초 홍보된 경제적 파급효과가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졌을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 유치와 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 등 주요 협약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안시가 협회의 대등한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향후 운영 체계와 유지 관리 비용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강조했습니다.

천안시의회에서 천안시가 대한축구협회와 손잡고 입장면 인근에 조성한 코리아풋볼파크에 대한 운영 계획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성준·권오중 천안시의원은 23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제4차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코리아풋볼파크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조성준 의원은 "현재 코리아풋볼파크의 전체 사업비는 3913억원, 이 중 순수한 시비는 1865억원이 투입됐다"며 "하나의 축구종합센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어떤 시설은 협회의 사업이고 어떤 시설은 천안시의 재정 부담이 되는지와 이것이 과연 시민의 수요와 필요에 따른 점인지 따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 당시 천안시가 을의 위치였겠지만, 유치가 끝나고 건립이 완료되는 현재 시점에서 동등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며 "실내훈련장 관리 비용으로 110억원을 지원하고, 이러한 코리아풋볼파크를 유치하기 위한 프로축구단 창단으로 매년 100억원의 예산이 소모되는 점은 양 기관의 균형 잡힌 관계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치 경쟁이 끝난 상태에서 천안시는 막대한 재산을 투자한 협회의 파트너"라며 "건립은 끝났으나 코리아풋볼파크의 역사는 이제 시작으로, 천안시와 협회의 대등한 파트너로서 서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향후 운영 체계를 다시 면밀히 살피기 바란다"고 했다.

권오중 의원은 "대한민국축구협회가 유치 경쟁 당시 생산유발효과 2조8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4000억원, 고용유발효과 4만2000명으로 홍보했다"며 "하지만 천안시가 자체적으로 타당성용역을 거친 결과, 생산유발효과 50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98억원, 고용유발효과 45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과거 파주NFC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10년 동안 해봤는데 좋은 점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천안도 매년 수백억원의 유지 관리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협약 내용 중 연 1회 대표팀 경기를 유치하게 돼 있지만, 최근 9~10월까지 총 4번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진행했으나 천안지역에서 이뤄지지 않았다"며 "또 식자재 구매 시 천안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도 명시됐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 같고 이는 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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