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공기관 1차 이전 한계 보완할 2차 이전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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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공공기관 1차 이전 한계 보완할 2차 이전 유치 총력

정부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원칙 발맞춰 대응 본격화
중소기업은행·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중점 공략

  • 승인 2026-10-26 10:4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원칙에 맞춰 중소기업은행 등 핵심 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충북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기능적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즉시 입주 가능한 부지와 젊은 정주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지역 내 3,000여 개 기업 및 소방 관련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천군 및 전국혁신도시협의회와 긴밀히 공조하여 정부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등 충북혁신도시를 중부권 경제를 견인하는 자족형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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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열린 음성군 이장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와 충북혁신도시 완성을 염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음성군 제공)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이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의 기능적 공백을 메울 기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중소기업은행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을 핵심 유치 대상으로 두고 지역 산업과 기관 기능을 잇는 대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9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수도권 잔류 최소화'와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를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이전 대상과 지역별 배치는 올해 4분기 중 확정될 전망이다.

충북혁신도시는 1차 이전 당시 교육·연구 기능 중심으로 기관이 배치되면서 지역경제를 이끌 대형 공기업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군은 이번 2차 이전을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끌어올릴 기회로 보고 있다.

유치 전략의 중심에는 국가 중추시설과 지역특화산업의 연결성이 놓였다.

3000여 개 기업이 밀집한 음성의 산업 여건을 감안하면 중소기업 정책금융 전문기관인 중소기업은행과의 접점이 크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기업 현장의 자금·경영 수요와 지역 산업정책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논리다.

같은 맥락에서 산업기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연계된다.

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역시 충북혁신도시 내 국립소방병원과 소방장비센터를 잇는 기능 연계가 가능해 유치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기관별 유치전을 따로 벌이기보다 기존 이전기관과 지역 산업을 하나의 '기능 클러스터'로 묶어 정부의 집적 배치 원칙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관을 받아들일 공간도 갖췄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즉시 입주 가능한 31개 클러스터 부지 17만 9811㎡가 확보돼 있어 별도의 부지 조성 없이 이전이 가능하다.

군은 맞춤형 행·재정 지원과 평균연령 35.6세의 젊은 정주 여건도 유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외 공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9월 충북혁신도시를 함께 품고 있는 진천군과 공동 결의 행사를 열어 2차 공공기관의 우선 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

앞서 22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조속한 이전과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를 건의했다.

이어 24일 '충북혁신도시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 내 공감대를 넓히며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병옥 군수는 "정부의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원칙에 맞춰 진천군과 원팀 공조를 강화하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차원의 정책 연대도 이어가겠다"며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해 충북혁신도시를 중부권 경제를 이끄는 자족형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정부의 이전 대상 발표 전까지 기관별 기능 연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이전 부지 제공과 지역인재 채용, 지역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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