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등부 전국체전 금 18개…8년 새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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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등부 전국체전 금 18개…8년 새 가장 많았다

471명 출전해 메달 총 61개 획득
부산체고 35개로 전체 절반 넘어
여고 테니스 단식 34년 만에 정상

  • 승인 2026-10-26 11: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1026 부산 고등부 선임1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부산 고등부 선수들과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경기장에서 대회 선전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 고등부 선수단이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8개를 따내며 최근 8년 사이 가장 많은 금메달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회보다 금메달이 5개 늘었고, 전체 메달은 61개에 달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 고등부 선수 471명이 출전했다. 이들은 금메달 18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했다.

특히 부산체육고등학교가 금 9개, 은 10개, 동 16개 등 35개를 가져가며 전체 메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오랜 기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남산고 전예빈은 테니스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했다. 부산 고등부 여자 테니스의 전국체전 금메달은 1992년 동래여고 단체전 이후 34년 만이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태권도 공인품새 박지수(부산진여상),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오지태(세정고), 보디빌딩 박규남(부산보건고), 양궁 70m 김수민(부산체고), 레슬링 오혁준(건국고) 등이다.

수영에서는 서민균과 박우민, 육상에서는 이주은과 조재민이 각각 금메달을 보탰다. 태권도 하지웅(부흥고), 우슈 이동환(부산강서고), 사격 채의진(부산체고)도 우승했다.

조정 더블스컬 정혜수·조서연(부산체고)을 비롯해 에어로빅 단체스텝, 세팍타크로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골프에서는 학산여고 김규빈·윤규리와 경남여고부설방송통신고 윤다감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가져갔다.

단체 종목에서는 낙동고 남고부 핸드볼팀의 동메달도 눈길을 끌었다. 낙동고는 8강에서 2013년 전국체전 4강전 당시 패했던 부천공고를 다시 만나 승리하며 13년 만에 설욕했다.

은메달은 체조·사격·씨름·육상·수영·역도·테니스·복싱·펜싱·럭비·양궁 등에서 나왔다.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조정 등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5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할 방침이다. 선수들의 현지 적응과 종목별 전력, 훈련 여건 등을 살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안전한 훈련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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