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 경기신보 보증 신청앱 ‘이지원’ 더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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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경기신보 보증 신청앱 ‘이지원’ 더 편리해졌다

법인·공동대표 사업자도 이용…휴대전화·컴퓨터로 신청 가능
중간에 멈춰도 이어서 작성…인공지능 상담은 24시간 운영

  • 승인 2026-10-26 11:48
  • 수정 2026-10-26 11:5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신보
경기신보 비대면 보증신청 앱 '이지원' 홍보물.(사진=성남시 제공)
가게나 회사를 비우기 어려운 사업자들이 보증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한층 편리해졌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의 '이지원' 이용 대상이 법인과 공동대표 사업자까지 확대되고, 휴대전화뿐 아니라 컴퓨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경기신보는 비대면 보증 신청 앱 이지원을 개편해 신청 가능한 기업을 늘리고, 작성 중이던 내용을 다른 기기에서도 이어서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불편을 줄였다고 26일 밝혔다.

■법인·공동대표 사업자도 방문 없이 신청

이지원은 경기신보가 2023년 도입한 모바일 앱이다. 영업점을 방문하고 서류를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기다리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자는 앱으로 보증을 신청하고 서류를 제출한 뒤 전자 약정과 보증서 발급까지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신청만 하면 모두 자동으로 승인되는 방식은 아니다. 신청 상품과 요건에 따라 자동 심사를 받거나 영업점 직원의 상담·심사를 거쳐야 한다.

그동안 비대면 이용 대상은 대표자가 한 명인 개인사업자 중심이었다. 이번 개편으로 법인기업과 대표자가 여러 명인 개인사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기업도 온라인으로 서류 확인과 약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보증 신청과 발급을 위해 영업점을 찾아가는 부담을 덜게 됐다.

■휴대전화로 시작하고 컴퓨터에서 마무리

신청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기도 늘었다. 기존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해야 했지만, 이제는 컴퓨터에서도 보증 신청과 약정을 진행할 수 있다.

작성 도중 다른 업무를 보느라 신청을 멈춰도 입력 내용은 그대로 남는다. 이후 휴대전화나 컴퓨터에서 중단한 단계부터 다시 진행하면 된다. 처음부터 같은 내용을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영업 중 잠시 시간을 내 휴대전화로 신청을 시작한 뒤, 여유가 생겼을 때 컴퓨터에서 나머지 절차를 마치는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밤에도 신청 방법 확인…상담 내용 반복 설명 줄여

보증 대상이나 준비 서류, 신청 방법이 궁금할 때는 인공지능 챗봇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챗봇은 하루 24시간, 연중 운영돼 영업시간이 지난 뒤에도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담 방법을 바꿔도 이전 문의 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지원과 고객센터, 카카오톡 등의 상담 이력을 통합해 같은 내용을 여러 차례 설명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앱에서 문의한 뒤 고객센터를 이용하더라도 앞선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연결한 것이다.

■보증받은 뒤 기한연장·경영교육도 이용

이지원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보증 내역을 확인하고, 기한연장이나 대환보증 등 보증 이후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연계했다.

스스로 경영 상태를 점검하는 '셀프 경영진단'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G-캠퍼스'도 함께 제공한다. 보증 업무를 처리하는 데서 나아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신보가 이지원을 통해 지원한 보증 규모는 지난해 1조4600억원이다. 올해도 9월 말까지 1조3400억원을 지원하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주요 비대면 금융지원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신보는 앞으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자동 심사가 가능한 범위를 넓히는 한편 비대면 보증상품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생업으로 바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 이용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이는 것은 중요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기업이 필요한 금융지원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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