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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베트남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행사.(사진=고창군 제공) |
올해 고창군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총 3,400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농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전체 근로자 가운데 2,609명(77%)이 성실 근로자로 추천돼 눈길을 끌었다.
근무 경력별로는 5년째 고창에서 일한 근로자 22명, 4년째 200명, 3년째 641명, 2년째 897명이며, 올해 처음 성실 근로자로 추천된 근로자도 849명에 달했다.
이는 단순한 농촌 인력 공급을 넘어 농가와 근로자가 오랜 시간 신뢰와 정을 쌓으며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3년 이상 고창을 찾은 근로자들은 농가와 가족처럼 가까워져 일터를 넘어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창군은 이러한 신뢰 관계가 고창 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정책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맡은 일터에서 책임을 다하며 한 해 동안 농촌 현장을 지켜준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창군은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원만한 귀국을 위해 농가 고용주들에게 임금 정산 등 출국 전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특히 근로자 출국 전 반드시 15일 전까지 임금 정산을 완료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효중 고창군 농업정책과 농촌일력 팀장은 "한 해 동안 농촌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근로자들이 마지막 임금까지 정당하게 지급 받고 웃으며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고용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계절 근로자와 농가가 서로 믿고 함께하는 따뜻한 상생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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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