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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대 한의과대학과 대전대한방병원 등이 시민과 학생, 파킨슨 환우와 함께 공연한 의료 뮤지컬 '파칸토' 무대인사 모습. (사진=대전대한방병원 제공) |
학생들은 전공과 역할에 따라 공연 지원과 환자 운동 활동 보조 등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건강·문화 수요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다학제 협업 역량을 쌓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현장 경험이 향후 관련 분야의 지역 내 취·창업과 정주로 이어질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파칸토'는 혜화의료원을 배경으로, 의사와 환자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각 인물이 서로의 상처와 꿈을 음악과 미술로 나누며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칸토'는 질병과 건강 악화를 예방·관리하는 한의학의 미병(未病) 관점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폐렴 예방을 위한 호흡 훈련과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에 주목하며 시작해 무대에 오르는 연극으로 발전했다. 이후 환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삶과 경험을 표현하고, 환자·가족·시민·학생·의료진·예술가가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왔다. 파칸토는 오는 11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 연례학술대회 'Neuroscience 2026'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환자 주체성(Patient Agency)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예술 모델의 5년간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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