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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년 대한지역사회 물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참석자들이 학술 발표를 마친 뒤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
동의과학대는 지난 10월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대한지역사회 물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물리치료과 학부 연구팀 2곳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준비를 돕는 학습용 웹앱 '물탱크'를 만든 홍예은·김상언·서진태·송보민·장시영·허윤정 학생팀에 돌아갔다. 김강훈 교수가 연구를 지도했다.
이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에는 국가시험 필기문제 1139개가 수록됐다. 이용자는 과목별로 문제를 풀고 틀린 내용을 다시 학습할 수 있으며, 공부한 내역을 기록할 수 있다. 교수자가 학생의 학습 상황을 확인하는 기능도 갖췄다.
시범 운영 기간 학생 28명이 총 3394회의 문제 풀이를 진행했으며, 국가시험 보조 학습도구로서의 유용성은 설문에서 5점 만점에 4.78점을 기록했다.
우수상은 고령자와 보호자가 건강 정보를 함께 관리하도록 설계한 '시니어 건강관리 파트너' 개발팀이 차지했다. 김지숙·박하령·정송희·최성훈·이인혜·정민서 학생이 참여했고, 백일훈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약 복용과 혈압·혈당 측정, 운동, 인지활동, 병원 방문 내역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도록 만들었다. 고령자가 동의한 보호자에게 기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말 한마디로 건강 상태를 기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센서로 낙상 상황을 감지해 긴급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구현했다.
고령자와 보호자 15쌍이 참여한 시범 운영에서는 10쌍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전체 참여자의 66.7%에 해당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동의대와 경성대, 가야대 등 부산·경남 지역 대학 관계자와 현직 물리치료사들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김강훈 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완성한 프로그램으로 두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공 실무능력과 디지털 기술을 함께 익힐 수 있는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홍예은 학생은 국가시험을 준비하며 경험한 불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연구를 함께한 동료 학생들과 지도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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