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상관없이 샷 온 그린"…제물포구, 신흥동에 '실내 파크골프' 2호점 쐈다

  • 전국
  • 수도권

"날씨 상관없이 샷 온 그린"…제물포구, 신흥동에 '실내 파크골프' 2호점 쐈다

2일 신흥동 공감마실터서 개장식…송림동 1호점 이어 도심형 인프라 확충
시범 운영 거쳐 2027년 정식 가동…체육 시설 소외됐던 신흥동 숨통
고령층 저강도 운동 각광 속 '세대 통합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부상

  • 승인 2026-11-04 11:2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제물포구_신흥동에 두 번째 스크린파크골프장 개장1
인천 제물포구가 지난 2일 신흥동 공감마실터에 두 번째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사진=제물포구 제공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맞물려 어르신들의 대표 생활체육으로 떠오른 파크골프가 실내 스크린 시스템과 결합해 도심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야외 구장 확보가 쉽지 않은 원도심 지역에 날씨나 계절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공 실내 체육 인프라가 들어서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일 신흥동 공감마실터 내에 도심형 실내 체육시설인 '제2호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물포구가 송림골 꿈드림센터에 첫 선보인 1호점에 이어 들어선 이번 2호점은 신흥동 지역의 생활체육 가뭄을 해소할 거점으로 활용된다. 구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 및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한 뒤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신흥동 일대는 그간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의 인프라 확충 요구가 꾸준히 이어진 지역이다. 특히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장비 부담이 적고 운동 강도가 적당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야외 잔디 구장은 기후 영향이 크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번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신흥동 주민들은 비나 눈, 미세먼지, 한파·폭염 등 악천후와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여가 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뮬레이터 기기를 활용한 실내 파크골프는 스윙 분석과 타구 궤적 확인이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젊은 층이나 가족 단위 이용객의 유입을 유도해 세대 간 소통을 돕는 지역 공동체 사랑방 역할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원도심의 한정된 부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 유휴 공간이나 주민 복합시설을 리모델링해 실내 체육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도심형 체육 인프라' 정책은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는 추세다. 제물포구 역시 공감마실터라는 주민 거점 공간을 활용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체육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흥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결실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밀착형 체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신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1.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2.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3.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4.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5.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