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여름철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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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름철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체계 가동

  • 승인 2023-07-07 16:28
  • 신문게재 2023-07-10 97면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변환구례군청 전경
구례군청 전경
전남 구례군이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종류로는 비브리오패혈증,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등이 있다.

그중 치사율이 30% 이상인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미생물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로 인하여 감염되거나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고위험군인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면역저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충분히 익혀 먹기(어패류 조리 시 85℃ 이상 가열처리), 사용한 도마나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하며 흐르는 수돗물에 씻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삼가기 등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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