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 전경 |
군은 군청 앞 광장 및 군민의 강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 휴식·소통·화합 공간 마련 등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다.
영암군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영암읍 7500㎡에 지하주차장 170면을 갖춘 광장, 도심 속 물길인 물이 흐르는 288m 군민의 강을 조성할 방침이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기존 상가 철거에 따른 대체 부지 확보와 '광장 및 군민의 강 조성 추진단' 구성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보상금과 적절한 보상 시점, 기존 상가 대체 부지 확보, 조성공사 이전 상가 이전 등이 중요하다는 주민의견이 제시됐다.
이틀 전인 23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살기 좋은 도시, 걷기 좋은 삼호용당 경관개선사업 주민설명회'가 개최됐으며 현대삼호아파트 입주민 대표, 삼호중공업 관계자, 삼호서초 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사업명 '주민참여형'에 걸맞게 앞으로 추진될 사업의 주민협의체 대표와 사업 구간별 주민 대표가 선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회의를 거쳐 사업구간 확정, 사업 유형과 디자인 결정, 사업 유형, 디자인 선정 등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주민이 보고 즐기고 거닐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주민의견에 따르는 것이 기본"이라며 "주민이 걷고 싶은 길,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의 모범사례를 주민참여로 마련해 내겠다"고 말했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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