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개방형 채널 시스템을 갖춘 기존 미세유체 종이 기반 분석 장치(μPAD)가 시료 용액의 증발 및 오염과 같은 문제로 분석 플랫폼으로 적용하기 어려움 개선했다.
이는 차폐식 3차원 종이기반 미세분석장치를 제작해 중금속 오염물질(수은, 니켈, 구리) 외에도 방사선 오염물질인 세슘을 비색 변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동시 검출할 수 있게 됐다.
차폐식 3차원 종이기반 미세분석장치(Enclosed 3D-μPAD)는 수질 오염물질을 1차 조기진단할 수 있는 센서로 활용될 수 있어 미지 시료에 대한 다중 분석을 가능케 해 환경모니터링 및 바이오센서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호 씨는 "학부생으로서 연구와 실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성민 지도교수와 전남대 정헌호 교수의 조언과 격려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수행할 수 있어 전공관련 심화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연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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