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제2차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54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8년까지 5년간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분야별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4대 전략, 78개 사업을 추진, 맞춤형 청년 정책을 세웠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취·창업 역량 제고 지원과 일 경험 지원을 통한 진로 결정 및 직무역량 제고, 일자리 진입·정착 지원, 청년 농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등 25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 방안은 학비 부담 경감으로 동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 보장을 위한 6개 사업을 제시했으며, 주거 지원은 청년 주택 보급 및 주거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주거 보장 등 8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청년의 복지·문화를 위해 취약청년의 정착·자립과 정신건강 관리, 독서문화 향유, 청년문화예술인 창작 활동 등 22개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청년의 참여·권리 확대를 위해 정책 참여·결정 기회 다양화와 정책 전달·추진체계 운영, 청년의 교류 지원 등 17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2년 실시한 청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천안 청년실태조사와 2023년 충남 청년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시는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신규사업뿐 아니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성과가 좋고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중장기 계속 사업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정부, 충남도와 연계할 수 있는 청년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20만명의 청년이 머무는 젊은 도시로, 청년 정책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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