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베트남 선짜군, 청소년 문화사절단 등 교류 협약

  • 전국
  • 광주/호남

구례군-베트남 선짜군, 청소년 문화사절단 등 교류 협약

어학연수 지원 등

  • 승인 2024-01-12 15:56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
전남 구례군이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시 선짜군청에서 선짜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시 선짜군청에서 선짜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김수철 군의회 부의장 등 15명의 구례군 교류 방문단과 염지연 주다낭 대한민국 부영사관, 다낭시 인민위원회 딩 꾸앙 끄엉 사무차장, 선짜군 당위원회 팜 쯔엉 썬 서기관, 군 인민위원회 황선짜 위원장을 비롯한 43명의 선짜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구례 출신의 국악 예술인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고, 부대행사로 두 도시의 사진·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협약식에서는 자치단체 간 협약 서명과 상호 우호를 이어가지는 의미에서 기념품 교환 등이 진행됐고, 협약서에는 두 도시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 관계를 도모하고, 관광,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으로 두 도시는 향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문화사절단 및 청소년 어학연수 지원 사업,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안정을 해결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지원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가 함께 더 밝고 역동적인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짜 위원장은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자"고 화답했다.

선짜군은 베트남의 관광 일번지인 다낭시의 6개 군 중 하나로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된 미케해변과 67m 높이의 해수관음상으로 유명한 린응사 등 국제적인 관광지가 위치한 곳이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정부 비전 2045'에서 다낭시를 2030년까지 중앙정부 1급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히고, 선짜군 일대를 금융 중심지구로 개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한국가스기술공사 '비상사태'... 사장 해임에 직원 갑질까지
  4.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5. [기획]미래 먹거리 게임산업, e-스포츠 '허브 도시를 꿈꾸는 대전'
  1.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2. 유성구, 호반써밋 2·4BL 입주에 따른 이동민원실 운영
  3. [월요논단] 인공지능 시대, 독서가 필요한 몇 가지 이유
  4. 대전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성료
  5. 대전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대덕구민 숙원 언제쯤 풀리나… 신탄진 휴게소 설치 하세월

대덕구민 숙원 언제쯤 풀리나… 신탄진 휴게소 설치 하세월

대전 대덕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수년 째 답보상태였던 이 사업을 최근 행정당국이 재추진에 나섰는데 버스업계와 정부과 얽혀있는 이해관계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대덕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신탄진 휴게소(상서동 236-1)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졸음쉼터(상서동 산 66-11 일원) 내에 각각 환승정류장을 설치한다. 대덕구는 대전 5개 중 유일하게 고속버스 터미널과 정류소가 없어 교통 불편을 겪어야 하는 구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탄진 정류소..

[기획] 2. 대전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기획] 2. 대전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허브 도시 도시로 만들어 갑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은 물론 취임 후 대전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대전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은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가진 대전에 게임은 매우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사흘간 2만 2천 명의 관람객을 대전으로..

野 7당 지도부, 대통령실 찾아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野 7당 지도부, 대통령실 찾아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7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이 총출동해 ‘총선 민의 수용’을 내걸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내정자 등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