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이 천안형 자전거둘레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건강과 레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국내 자전거 인구가 1340만명을 넘어섰고, 매일 자전거를 타는 인구도 330만명에 육박하면서 동호인 등 자전거 이용객이 크게 느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성환천 억새길과 입장천 포도길 준공 등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여가생활 확대 및 성환천 및 입장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업성저수지~직산역~성환역~장천교~어룡교~와룡교~성환천 합류지점까지 15.5km의 성환천 억새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국비 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17억원을 투입, 성환읍 복모리 복모교~가동교 단절구간이 연결돼 평택호와 아산만으로 우회하지 않고 직접 갈 수 있게 됐다.
또 2023년 11월 총사업비 16억2100만원(국비 6억2100만원 포함)을 들여 성환천 합류지점~입장천~제3도하교~상장교~기로교까지 16.9km의 입장천 포도길 자전거도로를 준공해 국토종주자전거길을 연결하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앞서 박 의원은 21대 총선 공약으로 업성저수지에서 평택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조성을 내세워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박완주 의원은 "성환천 억새길 구간 정비로 복모교~가동교 단전 구간을 연결함에 따라 성환천 반대편으로 우회하는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됐다"며 "국토종주 자전거길 시범운영 노선인 입장천 포도길을 거치면서 북면 벚꽃길, 병천천길까지 천안의 경관 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남부권 일부 자전거도로 정비 및 조성이 완료되면 천안에서 자전거 타고 한강까지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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