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장선거 '2위' 성적표지만 "잘 싸웠다"

  • 전국
  • 천안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장선거 '2위' 성적표지만 "잘 싸웠다"

  • 승인 2024-01-25 19:59
  • 수정 2024-01-25 20:12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KakaoTalk_20231030_152808180 (1)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은 충남지역에서 30년 만에 농협중앙회장에 도전했지만, 2위라는 성적표를 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제25대 회장 선거에서 전국 지역농협, 축협 등 조합장에게 주어진 총투표수 1247표 중 1차 투표 결과 강호동 조합장 607표, 조덕현 조합장 327표로 최종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강 조합장에 161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조 조합장은 천안고등학교, 고려대 경제학과, 경영정보대학원 경영학석사를 졸업했으며, 전 농협중앙회 대의원, 임원추천 인사위원, 현 중앙회 감사위원이자 동천안농협조합장 3선 등 농협조직 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특히 그는 2015년 3월 6대 동천안농협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3선에 성공하며, 9년 동안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과 소득 증대 등을 목표로 쉼없이 달려왔다.



일각에서는 제26대 중앙회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역구인 무소속 천안을 박완주 국회의원은 “2위로 고배를 마셨지만 정말 힘겨운 싸움에서 잘 해냈다”며 “1차 투표 후 138표나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조덕현 조합장이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조덕현 조합장 측은 "오랜 기간 조합원과 농협을 위해 조덕현 조합장이 고심을 많이 해온 것으로 안다"며 “많은 조합원들이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점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천안=김한준·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한국가스기술공사 '비상사태'... 사장 해임에 직원 갑질까지
  4.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5. [기획]미래 먹거리 게임산업, e-스포츠 '허브 도시를 꿈꾸는 대전'
  1.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2. 유성구, 호반써밋 2·4BL 입주에 따른 이동민원실 운영
  3. [월요논단] 인공지능 시대, 독서가 필요한 몇 가지 이유
  4. 대전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성료
  5. 대전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대덕구민 숙원 언제쯤 풀리나… 신탄진 휴게소 설치 하세월

대덕구민 숙원 언제쯤 풀리나… 신탄진 휴게소 설치 하세월

대전 대덕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수년 째 답보상태였던 이 사업을 최근 행정당국이 재추진에 나섰는데 버스업계와 정부과 얽혀있는 이해관계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대덕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신탄진 휴게소(상서동 236-1)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졸음쉼터(상서동 산 66-11 일원) 내에 각각 환승정류장을 설치한다. 대덕구는 대전 5개 중 유일하게 고속버스 터미널과 정류소가 없어 교통 불편을 겪어야 하는 구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탄진 정류소..

[기획] 2. 대전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기획] 2. 대전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허브 도시 도시로 만들어 갑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은 물론 취임 후 대전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대전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은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가진 대전에 게임은 매우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사흘간 2만 2천 명의 관람객을 대전으로..

野 7당 지도부, 대통령실 찾아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野 7당 지도부, 대통령실 찾아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7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이 총출동해 ‘총선 민의 수용’을 내걸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내정자 등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