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학생수영장·서천상상이룸터, 건립 속도낸다…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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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학생수영장·서천상상이룸터, 건립 속도낸다…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보령, 서천, 공주 응모… 모두 선정
총사업비 733억 원 중 367억 원 교육부 지원 확보

  • 승인 2024-04-02 11:2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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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보령학생수영장 공모(안) 제공=충남교육청
충남 보령학생수영장과 서천도서관 상상이룸터 등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학교복합시설 상반기(1차) 공모사업에 보령, 서천, 공주 3개 지역이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보령(사업비 462억 원), 서천(사업비 157억 원), 공주(사업비 114억 원)까지 3개 지역은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733억 원 중 36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보령은 보령교육지원청 유휴부지에 공인 3급(50m 8레인, 수심 2m, 관람석 232석) 수영장,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주차장(133대)을 갖춘 (가칭)보령학생수영장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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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도서관 부지에 들어갈 가칭 서천도서관 상상이룸터
서천은 서천도서관 부지에 1층은 청소년 꿈제작소, 생태(스마트팜)카페 등 상상이룸터와 2층에 어린이자료실 등 신기술 융합 체재형 도서관을 운영하는 (가칭)서천도서관 상상이룸터를 개축한다.

공주는 유구중학교 부지에 1층에 개방형 어린이자료실, 색동책정원과 2층에 청소년 너른꿈터 등 융복합형 청소년종합자료실 3층에 미디어제작공방, 문화창작공방 등 공감형 평생학습실을 갖춘 (가칭)유구도서관 세대어울림터를 이전 신축한다.

공모 선정 이후에도 도 교육청은 지속적인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상시 이용할 수 있고 각 기능이 특화된 학교복합시설로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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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어울림터 사업대상 부지 항공뷰.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주차장을 포함한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AI정보센터 등을 학교부지에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로, 충남교육청은 2027년까지 도내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해 돌봄, 문화, 체육, 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이 확보된 시스템을 설계단계에 마련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학교복합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노력하겠다"며 "학교복합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이 활발해지고 지역 간 교육·문화 편차가 해소되는 등 지역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 학생 수 감소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3년 충남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복합시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천안, 서산, 홍성 3개 지역이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689억 원 중 248억 원을 지원받았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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