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민이 쇠몽둥이를 들었다… 국정 동력상실은 국민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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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민이 쇠몽둥이를 들었다… 국정 동력상실은 국민 손실"

11일 제22대 총성 결과 나온 뒤 개인 SNS에 쓴 소리 평가

  • 승인 2024-04-11 13:33
  • 수정 2024-04-11 13:45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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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제22대 총선 다음 날 결과를 두고 "참담하다. 국민이 선거를 통해 집권 여당을 향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고 평가했다.

11일 김 지사는 개인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정치인 김태흠'으로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당과 정부는 재창당에 준하는 혁신을 하고, 내각과 대통령실을 새롭게 구성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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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총선 다음 날인 11일 개인 SNS에 올린 글. 김태흠 지사 SNS 갈무리
여소야대 국정에서 이어질 정국 마비 우려에 대해선 "국정 동력의 상실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손실이다. 어떤 순간에도 국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세상,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난무하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며 "예견되는 이러한 상황들을 막아내는 것 또한 우리의 책무다. 심기일전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일하면 민심은 다시 돌아온다. 김태흠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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