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령 고속도로, 직선노선 용역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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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령 고속도로, 직선노선 용역 시작한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최적 노선·'한국형 아우토반' 등 검토
'국가계획 반영' 행정력 집중… 道 "충청 내륙 '1시간내 바다' 선사"

  • 승인 2024-04-30 09:2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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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령 고속도로 노선도. 제공=충남도
대전~보령 고속도로의 본격 건설을 앞두고 직선 노선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다.

충남도는 충청권 동서축 고속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대전~보령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돌입했다.

대전~보령 고속도로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서해안 접근성 향상 ▲관광산업 및 물류 활성화 ▲균형적인 중부권 동서 고속도로망 구축 등을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건설 추진 중이다.

해당 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순환방사축(보령부여축)으로 반영된 상태다.



고속도로 연결 구간은 보령과 부여, 논산, 계룡 등을 거쳐 대전까지 70㎞로, 3조 4000억 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로 건립하게 된다.

대저~보령 고속도로를 통해 연간 2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최대 관광도시인 보령에 대한 충청 내륙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전에서 자동차로 공주, 청양 등 국도 등을 이용해 대천해수욕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1시간 이내로 이동 시간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용역을 통해 도는 교통수요 조사와 경제적 타당성 분석, 기술적 분석 등을 하고, 최적의 노선을 내놓는다.

또 충청 내륙에서 서해안까지의 통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한국형 아우토반 직선 고속도로'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 논리 등도 찾는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동서축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며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뒷받침하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 및 조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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