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천 폐선철도 교량 '녹색 변신'

  • 사회/교육
  • 환경/교통

대천천 폐선철도 교량 '녹색 변신'

철도시설공단 생태복원사업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대상'

  • 승인 2010-10-10 16:09
  • 신문게재 2010-10-11 2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환경부가 주최한 '제1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대천천 폐선철도교량 주변 생태계복원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국내 처음으로 보령의 대천천 폐선철도 교량에 생태관찰로를 설치하는 등 폐시설물을 환경친화적인 주민 편의시설로 탈바꿈시켜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령 대천천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해 생물종의 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철도공단은 장항선 직선화로 철거 예정이던 철도교량(202m)에 폭 3m, 길이 120m의 생태관찰로를 만들었다.

또 조류관찰 망원경(6개), 어류 관찰소(3곳), 어류관찰 계단 등 생태 관찰시설과 물고기가 머무는 어소방틀, 녹지 등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보령시 대천동과 궁천동을 연결하는 보행자 통로로도 이용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폐철교 복원지 주변에서 이뤄진 생태계조사 결과에서는 5목 10과 25종의 물고기(2134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철도시설공단 조현용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철거 예산 절감은 물론 폐기물 발생 저감, 지역경관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철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녹색성장 요소를 발굴해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2. "'빵시투어' 타고 0시 축제까지!"
  3. 사직 전공의 수련병원 복귀 길 열린다…필수과에서는 '갸우뚱'
  4. 대전교육청 제2수학문화관 부지 대전자양초로 확정… 2028년 개관 예정
  5. 대전0시 축제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여기부터 오세요!
  1. 충남대·공주대 글로컬 실행계획서 제출 전 구성원 설문 '과반 찬성'… 동력 얻나
  2. 대전교육청 '영어유치원' 유아 영어학원 특별점검서 6건 적발
  3. 한기대 학생들, 독일 고용서비스 정책 현장을 누비다
  4.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사업' 커지는 잡음
  5.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위수여식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여름 축제인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1KM 구간에서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 개막식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했다. 중앙로 행사장 전 구간을 돌며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세번 째로 열리는 0시..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