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대전종합사회복지관장 진용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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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대전종합사회복지관장 진용숙씨

“장난감 도서관 3주년… 어린이에 희망” 2011년 개관후 2만명 '발길'… 특화된 프로그램 매력

  • 승인 2014-10-06 17:46
  • 신문게재 2014-10-07 18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책이 아닌 장난감을 빌려주는 도서관이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사진)이 운영하는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이하 장난감도서관ㆍ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소재)이 그 곳.

개관 3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동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 9월 27일 문을 연 이래 지난 3년간 '장난감 도서관'을 찾은 총 이용자 수는 2만1460명, 매일 방문하는 어린이집 단체이용객을 포함해 월평균 이용자 수는 820명, 등록 회원 수는 650명에 달한다.

'장난감'도서관의 매력에 대해 진용숙(45) 대전종합사회복지관장은 “깨끗하게 관리되는 650여점의 장난감과 쾌적한 놀이공간, 특화된 프로그램의 3대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매주 월요일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장난감을 세척하는 것을 비롯해 정기적인 청소와 위생관리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집에서 쓰는 것 만큼 장난감을 깨끗하게 관리하기에 위생에 민감한 어머니들도 장난감 이용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

또 '뮤직가튼'과 '가베교실', '북아트' 등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상시운영,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는 대신 장난감 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어머니가 아이를 직접 돌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와 조부모세대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온가족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어머니들에게는 또래의 아동을 키우는 어머니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만남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장난감을 매개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진 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욕구에 맞춰 인기 프로그램을 더욱 개설,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진 관장은 “장난감 도서관을 후원해주고 있는 '신세계'에 감사드린다”며 “개관 때만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그 뒤로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까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난감 도서관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아동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장난감 이용과 대여가 가능하며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문의 042-635-1206.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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