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전 서산시장, "AI 시대, 기계가 아닌 사람이 경영의 중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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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전 서산시장, "AI 시대, 기계가 아닌 사람이 경영의 중심 돼야"

충남산학융합원 최고위과정에서 특강, 인간 고유의 창의성·의지·상생 협력 강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사람의 가치를 지켜야",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 제시

  • 승인 2026-10-11 16:1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조규선 전 서산시장은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 고유의 판단력과 창의성,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의지가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람의 욕구와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소통과 공감이 경영의 출발점이며, 진정성 있는 태도가 조직 내 신뢰 형성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기업이 형식적인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상생 협력에 나설 때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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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전 시장은 8일 호서대학교 충남산학융합원 경영·예술·인문 최고위과정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 경영-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사진=조규선 전 서산시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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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전 시장은 8일 호서대학교 충남산학융합원 경영·예술·인문 최고위과정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 경영-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사진=조규선 전 서산시장 제공)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 고유의 가치와 사람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규선 전 시장은 8일 호서대학교 충남산학융합원 경영·예술·인문 최고위과정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 경영-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조 전 시장은 AI를 넘어 범용인공지능(AGI)과 초지능(ASI)으로 이어지는 기술 발전의 흐름을 짚으며, 미래사회가 직면할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간 중심의 경영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만이 지닌 판단력과 상상력, 창의성, 그리고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의지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시장은 "인간의 두뇌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컴퓨터와 달리 스스로 판단하고 상상하며 창조하는 고차원적 능력을 지닌 지휘자"라며 "지성과 감정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의지와 지속적인 배움이야말로 인간 고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사람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 이론과 메라비언의 법칙을 사례로 들며, 조직과 사회에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시장은 "사람 중심 경영은 사람의 욕구와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언어 자체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와 공감"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사상을 인용한 그는 성실과 정직,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의 힘이 역사와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지역사회가 형식적인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상생 협력에 나서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규선 전 시장은 대전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했으며, 제4·5대 서산시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서대학교 명예교수와 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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