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아리랑 3A호 발사 '또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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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아리랑 3A호 발사 '또다시 연기'

내년 1월에서 2월말로

  • 승인 2014-12-16 17:41
  • 신문게재 2014-12-17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위성의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1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와 위성 발사 기술용역을 맡은 우크라이나의 유즈노예 국립설계연구소의 사정으로 아리랑3A호의 발사가 내년 1월에서 2월말로 연기됐다.

결국, 아리랑3A호 발사는 또 다시 한달가량 지연되는 셈이다.

아리랑3A호는 지난 9월 조립을 모두 마친 뒤 11월 발사장인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으로 이송된 후 올해 말에 발사되기로 했지만 한 차례 연기된 상태다.

발사장과 발사체를 제공하는 러시아 정부가 최근 분쟁 중인 우크라이나 측 기술자들의 러시아 입국 조건을 까다롭게 하면서 기술진의 입국 지연이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항우연은 설명했다.

아리랑 3A호는 옛 소련의 대륙간탄도탄(ICBM)을 개조한 3단형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모스크바 남부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를 앞두고 있다. 아리랑 3A호 위성은 발사 후 4년간 하루 15바퀴씩 지구 상공 528㎞ 궤도를 돌면서 지상을 관측하는 임무를 맡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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