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봉터널 또 연쇄 추돌사고… 8명 경상·도로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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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구봉터널 또 연쇄 추돌사고… 8명 경상·도로 전면 통제

대형 연쇄추돌 사고, 올해만 3건 이상

  • 승인 2026-07-16 18:06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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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구봉터널에서 화물차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연쇄 추돌사고로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제공)
16일 오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구봉터널에서 26t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대전 서구 가수원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안영IC 방향 구봉터널에서 26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터널 내 2차로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여러 대가 추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0명을 투입해 구조와 안전조치를 벌였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안영IC 방향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도 빚어졌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2시 32분께 재난문자를 발송해 "대전남부순환도로 서대전IC에서 안영IC 방향 구봉터널 내 교통사고로 전면 통제 중"이라며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구봉터널에서는 올해 들어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월 16일에는 차량 12대가 두 차례에 걸쳐 연쇄 추돌해 15명이 경상을 입었고, 같은 달 30일에도 체험학습버스 4대와 승용차 1대가 추돌해 학생과 인솔자 등 6명이 다쳤다.

앞서 1월 3일에는 터널 안에서 화물차 2대가 추돌한 뒤 차량에 불이 나 도로 통행이 약 2시간 동안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터널 내 정체 구간에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거나 전방 주시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 등을 살펴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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