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습준비물 부담경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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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습준비물 부담경감 나선다

시교육청, 학급별 구매 등 원칙… 100만원 이하 문구점이용 권장

  • 승인 2015-02-26 18:19
  • 신문게재 2015-02-27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습준비물 부담 경감 및 학교 인근 문구점 이용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학년도 학습준비물 지원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학습 준비물 지원 주요 내용은 ▲ 학습준비물 범위 표준화 ▲ 학교 인근 문구점 이용 확대 ▲ 학습준비물 공개시스템 운영 관리 ▲ 학습준비물 구입 관련 방법 및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습준비물 구입 대상 목록과 제외 대상 목록을 명시, 불필요한 물품 구입을 방지하고 신입생 학습준비물을 일괄 지원하는 등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학습준비물 구입 시 매학기 또는 분기별 학년 또는 학급별 일괄 구매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인근 영세문구점 보호를 위해 100만원 이하의 소량 또는 수시구입 대상 물품은 학교 인근 영세문구점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학습준비물 예산의 15% 이상을 인근 영세문구점에서 구입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윤국진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학부모와 학생의 학습준비물 부담을 덜어주고,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며 ”입찰제도 및 시장 다변화 등으로 자꾸 사라져가는 학교 인근 영세문구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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