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는 청약 경쟁률은 물론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옥천지역 분양물량은 지엘건설 446세대, 양우건설 280세대, 두산건설 529세대, 삼천개발 253세대 등 총 1571세대이다. 여기에 '사람과 터'의 분양 물량 449세대도 나올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의 청약자 모시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엘건설이 지난 24일 '옥천 지엘 리베라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6㎡ 150가구 77㎡ 76가구, 84㎡ 220가구로 구성되었고, 3.3㎡당 분양가는 660만~670만원 선이다.
충북에서 처음 분양에 나선 지엘건설이 이번 청약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지엘건설은 대구에 본사를 둔 업체로 경상권에서 주로 아파트를 분양해 왔다.
이 업체는 충북에서 아파트를 분양한 적이 없어 기술력과 시공능력에 대한 수요자들의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선호도를 가늠하기 힘들다.
특히 시공사 브랜드가 향후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면서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지엘 리베라움'이 수요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옥천군청 인근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엘 리베라움'이 충북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라는 점에서 투자수요를 끌어들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또한 중형 아파트가 절반을 차지하는데다 분양가도 다른 단지와 비슷해 메이저 건설사들이 가세한 '옥천 대전(大戰)'에서 주목받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1군 건설업체인 양우건설과 두산건설은 탄탄한 시공능력과 브랜드를 앞세워 충청권에서 아파트 분양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우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 충남 예산?아산신창, 당진,태안과 충북 진천혁신도시, 진천 신정리 및 광혜원, 제천 등 충청권에 아파트 5000여 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두산건설은 특화 평면기술을 도입해 청주, 오송 등지에서 인기를 끌며 분양을 완료했다. 삼천개발도 메이저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오는 6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충북=이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