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종축제 10월9일 한글날 화려한 개막

  • 정치/행정
  • 세종

제3회 세종축제 10월9일 한글날 화려한 개막

‘세종대왕 납시오’ 슬로건 눈길… 방문객 10만명 돌파 예고 세종대왕과 한글 주제… 호수공원 특징살린 참여형 프로그램 제공

  • 승인 2015-09-24 14:4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보람동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회 세종축제 전반을 설명하고 있다.(제공=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보람동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회 세종축제 전반을 설명하고 있다.(제공=세종시)

제3회 세종축제가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대왕 납시오’란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춘희 시장은 24일 보람동 본청에서 61차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 이름과 한글날 특징을 살려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시민 참여형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전체 6억여원 예산을 투입, 대내·외 방문객 10만명 돌파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올 하반기 신도심 인구 10만명 등 전체 인구 20만명 돌파 상황을 감안, 원주민과 이주민간 화합과 단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30~40대 젊은층 인구유입 특성을 고려한 가족 단위 방문객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아트센터 부재 등 초기 문화인프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상설 소규모 프린지 공연 등 활성화 방안도 담았다. 무엇보다 세종호수공원이란 장소 특성을 살린 워터프로젝션과 워터캐논, 레이저 불꽃쇼 등 다양한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를 도입했다.

휠체어와 유모차 2배 이상 확보 등 사회적 약자 배려도 강화했다. 주무대와 수상무대섬, 매화공연장, 터널진입로, 제2주차장, 세종컨벤션센터홍보관, 물놀이섬, 수상공연 등 호수공원 일대를 폭넓게 사용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날짜별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첫날인 9일(세종, 한글과 만나다)에는 왕의물 수신제(오후2시)와 진상식 재연(오후6시) 등 사전행사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오후6시반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입신고 20만번째 시민 표창 등의 이벤트와 함께 주제공연(한글 꽃 내리고) 및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대전MBC) 등이 이어진다.

10일 2일차에는 MBC 프라임콘서트와 수상 이퀄라이저, 세종 행복 나눔 아·나·바·다, 세종시 나눔 포차 등의 행사가 지속된다. 11일 3일차는 노을음악회와 각종 문화공연 및 열린무대, 시민 화합 복면가왕 프로그램 등 세종호수공원을 수놓는다.

무엇보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속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는 리갓타 프로그램은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한층 배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서 열리던 곤드라 경주 유래 경기로, 배나 보트로 결승선 통과 시합을 벌인다.

대통령기록관 개막행사도 함께 열려 행정중심복합도시 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세종시티투어 ▲세종청사 옥상정원 투어 ▲세종시민 자전거 대행진 ▲세종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 ▲한글주제관 ▲로컬푸드 및 먹거리 장터 ▲촛불보트 만들기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춘희 시장은 “가급적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시티투어와 연계한 세종시 전역 활성화 등 외부 시선에 미친 명품도시 이미지 강화 노력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카드 폐기...CTX 2개 노선 현실화하나
  2. 대전역세권 개발에 지하공간 활용하자
  3. [대전 둔산지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대전 둔산지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변화의 기로
  4. "신입 노동자 퇴근 여부도 몰라"… 한솔제지 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분노
  5. '의대생·전공의 복귀특혜 반대' 형평성 논란 확산… 국민청원 3만 6000명 동의
  1. '요일제 몰라 헛걸음에 신청접수처 오인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 잇단 해프닝
  2. 송미령 장관, 민생회복 쿠폰 시행 대응...수해 피해 지원 지휘
  3. 여섯권 수첩에 담긴 자필 일기 223편… '김대중 망명일기' 발간되다
  4.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5. 희망의책 대전본부,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 특별교부세도 빨리 지급해달라”

이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 특별교부세도 빨리 지급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폭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지정하고 특별교부세도 최대한 빨리 지급해달라"고 지시했다. 재난과 재해, 교통사고와 자살 등으로 인한 죽음을 언급하며 국민이 고통받는 일을 최소화하고, 소비쿠폰에 이어 부처별로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달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2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장에서 본 국민의 안타까운 상황들이 지금도 눈앞을 떠나지 않는다. 망연자실하게 무너진 집, 떠나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아무 표정도 짓지 못하는 그분들, 복구도 제대로 되지..

`행정수도특별법` 2025년 연내 통과...여·야 정치권 시험대
'행정수도특별법' 2025년 연내 통과...여·야 정치권 시험대

2003년 12월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 국회 문턱을 넘은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이 2025년 12월 버전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성장과 수도권 초집중·과밀 병폐 해소, 지역소멸과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으로 나아갈지,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고착화할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결국 21년 만의 역사적 진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여·야 정치권의 진정성 있는 결단과 의지에 달려 있다. 선거용 전략의 종식을 선언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5월 1일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LH 공급하는 대전 대동2구역 `가뭄 속 단비` 될까
LH 공급하는 대전 대동2구역 '가뭄 속 단비' 될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대전 대동2구역이 10월에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 주택 공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분양이 가뭄 속 '단비'가 될지 주목된다. 22일 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대동 일원에 건축면적 1만 882.43㎡ 부지에 142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1블록 13개 동 1130세대와 2블록은 6개 동 290세대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금호건설과 디엘이앤씨, 계룡건설산업이 맡았다. 이 중 1블록은 공공분양으로 진행하는데 2025년 5월 착공에 나서면서 분양을 앞두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 에너지 낭비의 주범 ‘개문냉방’ 여전 에너지 낭비의 주범 ‘개문냉방’ 여전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날…북적이는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날…북적이는 행정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