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수 석봉동장 “석봉 지킴이단 운영…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 역점”

이근수 석봉동장 “석봉 지킴이단 운영…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 역점”

  • 승인 2016-04-27 14:04
  • 신문게재 2016-04-28 1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시티 인] 대덕구 석봉동 주민센터

석봉동은 수 백 년 넘게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들이 아직도 그 마음이 이어지는 곳으로 시장의 구수한 인정 등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주민들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는 이근수<사진> 동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해 역점 추진하고 싶은 시책이 있다면.

▲동네 자체적으로 복지 환경, 안전, 문화 등 새롭게 상의하고 협의해 주민 스스로 동네에 발전적인 모습을 가꾸어 가보자는 차원에서 석봉행복지킴이단을 운영하려고 한다. 주민 자체적으로 협의하는게 진정한 주민자치가 아닐까 싶다. 지역의 랜드마크인 금강 엑슬루 타워를 비롯해 올 말이면 아파트들이 분양에 들어간다. 강변을 따라 대단위 아파트가 조성돼 있는 반면, 인근에 주택단지가 많다.

기존에 거주하던 주민들과, 새롭게 이곳으로 이사를 오신 분들이 서로 교류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주민 스스로 화합해 보자는 취지에서 석봉동 행복지킴이단을 만들려고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반이 닦아지면 정기적으로 회의를 해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금강 엑슬루 타워 인근 한국타이어 공장으로 인한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

▲층간 소음도 그렇듯 악취 또한 예민한 사람한테는 안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무쪼록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다는 것에 대해서는 환경적인 면에서 한국타이어측 또한 적절한 보상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민 편익생활 지원 부분에 있어서도 회사측에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현장행정을 펼치는 곳이다. 동 행정에 어려운점이 있다면.

▲지난 1월 동 주민센터 동장으로 부임한 뒤 4개월 동안 있으면서 고질 민원은 많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민원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한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민원인을 대하고 일단 진지하게 인사드리고 언성이 높아지면 별도로 상담실, 동장실을 모시고 들어와서 이야기를 하면 화가 누그러 진다, 어느정도 이야기를 하면 왜 그런지 한 번 정도 생각해 봐서 지원할 수 있으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해드리자고 한다.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자고 한다.

-주민과 직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석봉지킴이 처럼 주민들 스스로 역량을 배양해 자체적으로 동네에 대해서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직원들은 주민센터 근무 동안 지역을 위해 '열심히 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2.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3.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4.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5.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1.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2.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3.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4.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5.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헤드라인 뉴스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이후 회사 임직원들이 안전관리 관련 서류 15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사고 전부터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해 온 것처럼 관련 자료를 꾸민 것으로, 이 때문에 실제 화재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안전공업 임직원 A 씨 등 4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기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번 수사를 통해 새롭게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