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축지구 개발 그린벨트 해제 타당성 논리 강화해야”

  • 정치/행정
  • 대전

“연축지구 개발 그린벨트 해제 타당성 논리 강화해야”

  • 승인 2016-04-27 17:47
  • 신문게재 2016-04-27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덕구 27일 연축지구 관련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대전 대덕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연축지구 개발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타당성 논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덕구가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연축지구 도시관리계획변경(개발제한구역해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필요성, 착수보고때 제시된 의견 조치계획 및 향후계획에 대한 용역 발표와 연축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백기영 영동대 교수는 “연축동 개발사업 당위성에 관한 논거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 전체적으로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공익성 제고를 위한 사업임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며 “광역철도 회덕IC 신설, 산단재생 등 새로운 여건 변화를 충분히 감안해 사업의 타당성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요추정 개발규모의 적정성, 토지 계획의 적절성 등 실질적 관점에서 좀더 정교하게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덕구는 이를 토대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행정절차 진행 등의 추진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축지구 개발의 조기추진 여건 조성 및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비래동부터 와동IC간을 연결하는 동북부순환도로 8.9km 구간 중 연축지구를 관통하는 1.5km 구간에 대해 대전시에 우선 개설해 줄 것을 요청 할 계획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중간점검 기회로 삼아, 보다 효과적인 용역추진이 되도록 전문가 등의 의견을 용역 수행과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며“앞으로 올 연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진행에 만전을 기해 대덕구 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판 '행정수도특별법', 21년 만에 국회 문턱 넘을까
  2. 한화이글스 제2 연고지 충북-청주 한화와 결별하고 새 야구단 유치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대전보훈요양원, 국간간호생도 방문 음식 만들기 체험
  4. 충남대병원 작년 53억원 흑자경영…암환자 입원·수술 30% 증가
  5. 세종시 '농아인과 청각·언어 장애인' 소통의 장 열린다
  1. 새 정부 미디어정책에 지역신문 위상 강화 반영돼야
  2. 대전 인디 게임스쿨, 지역 게임 인재 양성 성과 빛나다
  3. 새마을며느리봉사대 어르신 돌봄 자원봉사자 교육
  4.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본격 운영
  5.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