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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75 일원에 공사를 시작한 프라지움 9차는 도시형 아파트로 연면적 34002㎡에 지하 2층 지상 12층으로 건설 중이다.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 1년간 진행된 무리한 공사로 인해 공사장 인근 차도와 인도 곳곳이 파손됐으며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유한 자재들로 인해 보행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공사장 앞 왕복 4차로인 오성로를 살펴보면 도로 곳곳이 깨지거나 파손된 흔적이 쉽게 목격되고 있다. 공사현장에서 20~30m만 벗어나도 파손된 모습은 찾을 수 없는 만큼 공사현장에 진출·입하는 각종 건설 차량으로 인해 도로가 무참히 파손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현장 좌측과 우측에 위치한 골목길의 경우는 상태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도로파손은 물론 인도까지 올라가 있는 현장 차량으로 인해 정상적인 통행은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공사현장과 인도 사이에 설치된 가설펜스가 그 간격이 채 2m도 되지 않아 공사현장에서 자재물이라도 낙하하게 되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대형크레인이라도 가동되면 현장 근처를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불안에 떨고 있다.
더불어 인도를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건설자재도 큰 골칫덩이다. 프라지움 측은 공사현장 정면에 있는 인도와 차로 등에 각종 자재를 쌓아놓고 있어 정상적인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가는 주민들은 인도를 벗어나 차도로 내려가는 위험천만한 방법으로 통행하고 있지만, 왕복 4차로의 도로인 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상당히 크다. 상황이 이렇지만, 보행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요원은 배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공사현장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A(46)씨는 “1년 내내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고 지내왔다”며 “인도가 파손돼 발을 헛디디는 경우는 다반사고 무엇보다 공사현장과 가설펜스의 간격이 너무 좁아 현장 인근으로는 통행하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되도록 우회하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프라지움 측 관계자는 “공사현장 진·출입 차량으로 인해 일부 구간의 도로파손이 있는 것으로 보여 공사 종료 시점에 맞춰 모두 원상 복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안전요원은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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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경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