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율곡이이 자운서원에서 “율곡학당, 율곡코드” 운영

  • 전국
  • 수도권

파주시, 율곡이이 자운서원에서 “율곡학당, 율곡코드” 운영

  • 승인 2017-06-27 13:05
  • 김승열 기자김승열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7일 자운서원에서 한국문화유산 연구센터와 공동주관한 문화재 활용사업 ‘율곡코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사진은 참가한 외국인 유생들의 다도 예절교육/사진=파주시
▲ 파주시는 지난 17일 자운서원에서 한국문화유산 연구센터와 공동주관한 문화재 활용사업 ‘율곡코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사진은 참가한 외국인 유생들의 다도 예절교육/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지난 17일 자운서원에서 한국문화유산 연구센터와 공동주관한 문화재 활용사업 ‘율곡코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4월 ‘코드네임 22 : 별에서 온 그대’에 이은 두 번째 ‘코드네임 55000 :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이다.

‘코드네임 55000’은 신사임당 5만원권, 율곡이이 5천원권 등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모자(母子)가 화폐의 인물에 새겨진 것을 테마로 한다. 30가족 60여명이 참여해 가족화폐 만들기와 어머니의 삶을 기록해 보는 ‘55울엄마임당‘을 진행했다.

가족단위, 외국인에 이르는 ‘율곡학당’과 ‘율곡코드’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율곡사상과 가르침을 즐기며 배우는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율곡선생 유적지 일원에서 올 4월부터 11월까지 총12회, 5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해 경세가이자 철학자인 구도장원공 율곡 이이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자 시대에 어울리는 친근한 이미지의 율곡이이 캐릭터를 개발했다.

파주시는 지난 23일과 30일 양일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율곡학당 유생체험을 운영한다. 두부만들기, 고추장·된장 쌈채소 한식 체험 등 자운서원 강인당에서 외국인 유생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율곡학당’과 ‘율곡코드’ 프로그램은 제30회 율곡문화제를 기념해 9 ~11월 중에도 추가 시행한다”며 “내년부터는 참가자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횟수도 늘려 율곡선생의 사상과 얼이 숨쉬는 문화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승열 기자 hanmintop@

▲ 파주시가 자운서원에서 한국문화유산 연구센터와 공동주관한 '율곡코드’프로그램에서 외국유생들이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제공=파주시
▲ 파주시가 자운서원에서 한국문화유산 연구센터와 공동주관한 '율곡코드’프로그램에서 외국유생들이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제공=파주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2. 아산시, "걷기로 건강도 혜택도 챙기세요"
  3.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4. 어촌마을 워케이션, 바다와 함께 일하며 쉼표 찍는다
  5.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 본격화...6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1. aT, 무궁화 보급 유공자에 표창 수여
  2.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3.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선정 및 참여 교육생 모집
  4. '소 써레질·손 모내기' 특별한 광경...5월 21일 만난다
  5. 농촌진흥청, 봄철 농작물 생육 부진 대책 마련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