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용혈성요독증후군(햄버거병) 신속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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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용혈성요독증후군(햄버거병) 신속하게 대응

  • 승인 2017-07-17 10:54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 창원시는 프랜차이즈(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KFC, 버거킹)업소에서 조리판매하는 햄버거를 수거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검사결과는 오는 7월 20일께 나올 예정이다.<br />
▲ 창원시는 프랜차이즈(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KFC, 버거킹)업소에서 조리판매하는 햄버거를 수거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검사결과는 오는 7월 20일께 나올 예정이다.


시민들 불안 해소하기 위해 대처법 홍보

판매하는 햄버거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경남 창원시는 최근 맥도날드 햄버거 섭취 후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언론보도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위해식품 차단을 위한 신속한 대응에 들어갔다.



시는 7월 13일자 햄버거 프랜차이즈(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KFC, 버거킹)업소에서 조리판매하는 햄버거를 수거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검사결과는 오는 7월 20일께 나올 예정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은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뒤 합병증으로 신장기능이 손상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주요 원인으로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에서 많이 발병한다. 또한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되고, 사람 간에도 전파가 가능하다. 소고기 원료 주원인, 생우유, 오염된 채소ㆍ주스ㆍ마요네즈ㆍ소시지, 분변에 오염된 호수 또는 수영장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설사, 소변감소 및 빈혈(설사 시작한 후 2~14일 뒤), 부종, 혈압상승, 경련, 혼수상태 등 신경계 증상이 오고 용혈성 빈혈, 혈소판감소증,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병한다.

예방요령으로는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서 마신다.(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는다) △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는 섭취하지 않는다. △채소ㆍ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고기 만진 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칼ㆍ도마는 사용 후 반드시 소독하고, 도마는 생선ㆍ고기ㆍ채소용으로 각각 분리하여 사용한다.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물을 직접 조리하지 않는다.

김이수 창원시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햄버거병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아울러 위생업소 지도점검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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