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19일부터 3일간 여좌동과 경남대에서 진행되었던 '빈집 리노베이션을 통한 사회적 경제 프로그램 워크숍'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교수와 학생, 건축사, 문화기획가 등의 전문가와 함께 지역주민이 팀을 이루어 참여하여 새로운 접근 방식과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도출됐다. 향후 지역 기업 후원과 주민의 기부를 통해 실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블라썸 여좌 프로젝트,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본격 추진 |
함께 올해로 2회를 맞는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의 설명회가 지난 22일, 진해청소년전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협의체 소속의 기관 및 단체의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들이 여좌동의 공동체 회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지원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사무국장은 "지난해는 창원시 도시재생에 활동할 수 있는 인력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면, 올해부터는 지역대학의 교수와 학생, 건축사, 문화기획자, 사회복지사 등 지역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주민과 결합하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 중심의 창원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될 것이다."라며, "진해구의 블라썸 여좌 프로젝트 등의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발굴과 지역주민의 협력체계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창원시 도시재생과의 김해성과장은 "2016년 사업 신청 당시 여좌동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여좌동이 안고 있던 '빈집 문제', '노령화 문제', '마을 침체'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검토를 통해 접근을 하였으며, 물리적인 사업을 우선하기 보다는 주민과 지역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지속가능한 사업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고 전문가가 결합하여 향후 다양한 모델 개발과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원=안기한 기자 agh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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