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곡예비행이 펼쳐질 때면 모두가 손에 땀을 쥐며 구경하기도 했다. 11시부터 약 25분간 진행된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는 파란 상공에 하트와 태극문양을 만들어 보여주기도 했다. 풋살대회에 참가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천을 찾은 한 학부모는 "멋진 대천해변과 그 백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생각지도 않은 블랙이글스의 멋진 에어쇼도 볼 수 있었던 오늘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극찬.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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