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변풋살대회] 뜨거운 백사장에서 펼쳐진 맨발의 드리블

  • E스포츠
  • 축구

[대천해변풋살대회] 뜨거운 백사장에서 펼쳐진 맨발의 드리블

  • 승인 2018-07-15 15:36
  • 수정 2018-07-17 12:52
  • 신문게재 2018-07-16 11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180715-머드풋살대회
제15회 대천해변 보령머드 풋살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을 뜨겁게 달군 제15회 보령머드 풋살대회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풋살대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보령머드축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35도에 달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각축전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푸른색 그라운드가 아닌 뜨겁게 달궈진 백사장이었지만 선수들은 모래를 뒤집어쓰면서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축구화를 벗어던진 맨발에서 나오는 플레이는 일반 풋살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발기술이 연출됐다. 모래 속에 고인 물에 선수들이 미끌어지거나 공이 갑자기 멈춰 버리는 진기한 장면도 연출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축구 동호인은 "풋살 대회에 맞춰 매년 휴가를 잡아서 참가하고 있다"며 "해가 갈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져 더욱 흥미진진한 플레이가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절정으로 달할 쯤에는 하늘에서 멋진 에어쇼가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블랙이글스팀의 환상적인 비행기술은 참가자는 물론 해변가에 모인 관광객들 모두가 매료됐다. 블랙이글스팀은 하늘에 하트와 태극기를 수놓는 등 25분간 비행을 했으며 관광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오전에 예선을 거친 팀들은 8강 4강을 거치며 더욱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전년도 우승했던 일반부 삼양수산 등 경험 많은 팀들이 신생팀들의 강력한 도전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삼양수산은 결승라운드에 결국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개성넘치는 팀명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물에빠진FC, 헛발질, 남일같지않네FS는 상황판을 지켜보던 참가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차기 대회 출전을 다짐하며 기량을 높여 내년에는 기필코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경기전적 △일반부 우승 레전드FC-A △일반부 준우승 충남도청 풋살 동호회 △일반부 3위 서산 JJ-B △유소년 고학년부 우승 계룡미르-A △유소년 고학년부 준우승 계룡미르-B △유소년 고학년부 3위 남일같지않네 △유소년 고학년부 머드상 버스트FC △유소년 저학년부 우승 천안FC코리아A팀 △유소년 저학년부 준우승 천안FC코리아B팀 △유소년 저학년부 공동 3위 피닉스 주니어A팀 △유소년 저학년부 공동 3위 피닉스 주니어B팀

특별취재반=김재수 부국장, 우창희 부장, 금상진·이재진 기자, 사진=이성희 차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목동 을지의대 캠퍼스에 본관동 신축과 노후철거 등 변화 예고
  2. 대전·세종·충남 이틀째 이어지는 폭우에 피해 신고 잇따라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절차' 놓고 구성원 시각차
  4. 비 오는 날 줄었는데 물폭탄은 커졌다… 달라진 충청권 여름비
  5. [기고] '국악진흥법'이 가져올 지역 혁신과 조례 제정 필요성
  1. "우주항공 특허보유 대전기업 44곳 377건… 해외출원은 소수 특정영역 국한"
  2.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3. AI교육 확대 나선 대전교육… 교부금 개편 논의에 재원 마련 관심
  4.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 "민선 9기 허태정 시정, 소통 중심 생태·성평등 도시로 전환해야"
  5. 세종시의회, 실무 역량 강화로 '일 잘하는 의회' 도약

헤드라인 뉴스


거센 장맛비에 토사 와르르… 관리 사각지대서 사고 ‘비상’

거센 장맛비에 토사 와르르… 관리 사각지대서 사고 ‘비상’

9일까지 대전에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올해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고돼 재난 발생 위험성이 커지면서 행정당국의 치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매년 대전시와 5개구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한다고 해도 잦은 극한 호우에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전 산에서 대량의 흙더미가 쏟아진 유성구 송강동 토사유출 역시 지자체에서 장마철 위험 급경사지로 관리하던 구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인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대전에 시..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물가 급등 속에 대전지역의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도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5% 인상된 수준이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대전시 경제국은 최근 열린 7월 월간업무보고에서 허태정 시장에게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보고하면서, 2인 가구 기준 월 3만 7000원을 사용할 경우 월 부담액이 약 296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가스 요금은..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