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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핵문' 박범계 의원, 정권 실세로 다시 존재감 부각

당 대표 예비경선 컷오프 후 이해찬 대세론 탑승해 다시 '친문'으로 굳건
영원한 법무부 장관 1순위
충남대병원 감사, 원자력연료 감사, 청와대 행정관에 측근 추천
"어깨에 힘 뺐으면 좋겠다"는 여론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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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15 07:44 수정 2018-09-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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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운 박범계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구의원 지지 유세에 나선 박범계 의원
충청권 '핵심 친문(핵문)'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의 거침없는 행보에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에 들어가지 못한 박 의원은 3기 개각을 기다리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법무부 장관 1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판사 출신(사시 23기),참여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이어 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을 맡은 것이 박 의원의 입각설에 힘을 실리게 한다.

박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밀어 당선시키며 충청대망론에 탑승하는 전리품도 챙겼다.

민주당 8·25전당대회에선 재선이라는 낮은 선수(選手)에도 당 대표에 출마하는 등 이름을 전국 정치권에 알리는 발판을 다졌다.

예비경선에서 탈락했음에도 곧바로 '이해찬 대세론'에 선승, 여권 내 주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당직 개편에서 사무총장 후보군에 올랐으나 이 대표와 같은 충청 동향이라는 점에 그 자리를 양보하며 후일을 도모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는 모양새다.

측근들의 '도약'도 눈에 두드러진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측근인 박정현 전 대전시의원을 대전 충남 지역 첫 여성 기초단체장(대덕구청장)에 당선시켰고, 최근 임명된 전득배 전 대전시티즌 사장의 충남대병원 감사 임명에도 영향력을 미쳤다는 말이 돌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측근인 김명경 전 대전시의원을 한국원자료연료 상임 감사로, 최근에는 국회 보좌관을 청와대 행정관에 보내는 등 충청권에선 보기 드문 '실세 행보'로 존재감을 넓혀나가고 있다.

충청 정가에선 지역 민원 해결 창구로 큰 역할을 하는 박 의원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으나 일각에선 '어깨에 들어간 힘만 빼면 나무랄 것은 충청 인재'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들린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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