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기회 잡자"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도 뜨겁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득템 기회 잡자"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도 뜨겁네

감정가 127%, 6억8699만원에 낙찰
집값상승세 타고 경매물건에 사람 몰려
지지옥션 10월 경매동향

  • 승인 2018-11-12 20:37
  • 신문게재 2018-11-13 7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대전의 아파트시장이 집값 상승세를 제대로 타면서 경매시장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득템' 하기 위해 낙찰받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지옥션 '10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동 전용면적 101.8㎡에 14층(1405호)인 크로바 아파트에는 모두 38명이 응찰했다. 응찰자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감정가의 127%인 6억 8699만원에 낙찰됐는데, 이 금액은 지난달 대전에서 이뤄진 경매 중 세 번째로 높은 낙찰가다.

하지만 지금 시세와 비교하면 최대 5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둔산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9·13부동산대책 이후 수도권 규제가 강화되면서 외지 투자자들이 비규제지역인 대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가 강하다. 둔산이 대표적"이라며 "크로바 전용면적 101㎡는 7억 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6억 8700만원이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져간 것"이라고 말했다.

응찰자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대전의 아파트 역시 둔산동에 있었다.

전용면적 71.5㎡인 수정타운(7층 707호)은 23명이 응찰했다. 1억 9099만원에 낙찰됐고 감정가의 9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어 중구 태평동 버드내마을아파트가 22명(2억3088만원, 낙찰가율 94%), 유성구 지족동 열매마을1단지 16명(2억3388만8900원, 낙찰가율 93%), 중구 대흥동 센트럴자이1단지 13명(4억600만원, 97%)으로 뒤를 이었다.

응찰자수가 많고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열기가 뜨겁다고 볼 수 있는데, 이들 상위 5개 물건은 평균 낙찰가율(낙찰가를 감정가로 나눈 비율)이 101.4%로 감정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상위 5개 경매물건 응찰자수는 모두 112명으로 평균 22.4명에 달한다.

지지옥션 서지우 연구원은 "올해 대전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경매시장도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며 "둔산 같은 경우엔 경매 물건이 많이 나오는 지역이 아니다 보니 일단 나오면 낙찰받으려는 사람도 많고 낙찰가율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응찰자수 톱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3.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4.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5.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