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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바미 국회정상화 '막판진통'

이인영 패스트트랙 강행 유감표명 가능성 전달 한국, 바미도 국회정상화 공감
黃 민생대정정, 정개·사개특위 활동기간 비연장 요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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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21 15:04 수정 2019-05-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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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가 21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원내대표 간 '맥주 회동'으로 공식 대화 채널을 복원한 여야가 모처럼 적극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국회 안팎에선 늦어도 다음 주 초께에는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할 수 있지 않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회 정상화의 물꼬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에서 야당 원내대표들에게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에 대한 유감 표명 가능성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 여의도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달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이면서 국회 장기간 공전의 한 가지 이유를 제공한 데 대해 사실상 사과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한국당에 국회 복귀의 '명분'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이 국회를 보고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국회정상화에 의지를 다졌다.

한국당 역시 전날 가진 3당 원내대표간 호프타임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번 주말이 지나면 국회 정상화 일정이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여야의 국회정상화 최종 협상 타결까지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없지 않다.

일단 황교안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이 24일까지 계속된다. 당 대표가 민생현장에서 국민에게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이 각을 세우는 동안 원내대표 끼리 국회 정상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이를 인식한 듯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회의에서 전날 맥주 회동 등에 관해 일체 언급을 삼가고, 정부·여당의 주요 정책을 비판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한국당은 물밑에서 다음 달말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방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 선거법 개정안 등에 대해 여야 합의 처리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한국당 입장이다.

한편 여야 3당 교섭단체 협상에서 소외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평화당과 정의당을 제외하고 여야 3당만의 호프 회동을 가진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진정한 협치와 상생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 전환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국민을 우롱하고 국회를 농단한 세력과 호프집에서 희망을 얘기하고, 잘못을 탓하고 바로잡기는커녕 그들에게 오히려 러브콜하는 민주당은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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