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노조. |
노조는 이날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도시철도는 시민의 안전과 공공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어야 한다"면서 "내정자는 서울지하철 9호선을 건설할 당시 서울시가 3조 원을 투자하고 매년 120억 예산을 부담시켰지만, 수익은 민간 위탁자에게만 돌아가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후에 본인이 설립한 ‘서울9호선운영 주식회사’의 모기업인 프랑스 베올리아 트랜스포트 코리아 사장에 취임하기까지 했다"라고 전했다.
노재준 노조위원장은 "철도의 공공성과 안정성은 무시하고 민영화와 개인 이익만을 좇는 내정자는 자진 사퇴하고 민간기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내정자는 대전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간담회에 출석해 정책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