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시민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안전대책본부 대응반을 추가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 집중방역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시는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의 집중 방역을 강화키로 결정했으며, 코로나19의 경과에 따라 임시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3월 1일까지 총 31명의 중국 유학생 입국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에 수송차량을 지원하고, 유학생에 대한 기숙사 격리 및 촘촘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학생들이 상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내 학교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황 시장은 24일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육군훈련소, 건양대학교 등을 찾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하기 이전인 지난 1월 28일부터 지역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소상공인 자금지원 및 세재지원, 구내식당 운영중단, 농특산물 구매운동 등을 전개해 신속한 상권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대책 마련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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