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후보등록 첫날 대전 여야 총선 프레임 대결 후끈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 후보등록 첫날 대전 여야 총선 프레임 대결 후끈

"국민 지키는 여당" VS "문재인 정부 심판"
민주 정부 지자체 국회 '원팀' 주장
통합 변화를 위해 입법권력 교체

  • 승인 2020-03-26 17:53
  • 신문게재 2020-03-27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20200326-이상민 후보
충청권의 명운이 달린 제21대 총선을 20일 앞둔 본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금강벨트 최대 격전지인 대전에서 여야의 총선 프레임 대결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지키는 여당'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심판'에 방점을 찍으면서 총선 앞 기선 싸움을 벌였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이미 정부, 지자체에 이어 국회까지 '원팀'으로 만들어달라는 민주당 주장과 변화를 위해 입법권력을 교체해 달라는 통합당 후보들의 각축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대전 7개 지역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본선티켓'을 거머쥔 이들의 본 후보 등록 발길이 이어졌다. 여의도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위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일부 현역 후보들은 대리인을 내세웠으며, 원외 지역 후보들은 자신들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저마다 포부를 피력하기도 했다.

유성갑은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이날 오전 유성구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코로나19사태를 국민과 함께 이겨낼 것이고, 민주당 지지를 바란다"며 정부 여당에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반면 통합당 서구을 후보인 '정치신인' 양홍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위선과 내로 남불, 법치주의와 헌법을 파괴한 정권을 심판하는 총성 없는 전쟁"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꼭 이기겠다"고 주먹을 여당에 대립각을 세웠다.

민주당 동구후보인 장철민 후보는 "어떤 정치 세력과 어떤 정당이 대한민국을, 대전을, 동구를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4·15 총선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여당 지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 유성을 김소연 후보는 "이제 바꿀 때가 됐다"며 "최선을 다해 필승하겠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유성을 정의당 김윤기 후보도 "과감한 민생개혁에 앞장서왔던 김윤기가 시민의 마음을 모아보겠다"며 도전장을 냈다.

지역 발전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후보도 눈에 띄었다.

민주당 유성을 이상민 후보는 "유성 주민들의 전폭적 지지로 5선 큰 정치인으로 도약해 국정의 중심에서 더 큰 일, 더 많은 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같은당 중구 황운하 후보는 중구선관위에 직접 후보등록을 하면서 "잘 사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누가 더 중구를 잘 살게 할 것인지, 겸손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유권자를 설득하면 선택받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4전 5기'의 통합당 서구갑 이영규 후보도 "20년간 침체된 서구갑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출마하게 됐고, 이번 선거를 통해 서구 갑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통합당 이장우 동구 후보와 이은권 중구 후보는 대리인이 후보등록을 대신했다.
방원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단만필] 서글프지 않은 이별을 배우기까지
  2. '민주 박수현·국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자 등록 완료
  3. 충남교육감 후보자 등록 첫날, 이병도·김영춘·이병학 등록 마쳐… 이명수 15일 등록으로 변경
  4.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명퇴·퇴직 희망 교사 절반 이상… 빛바랜 스승의날 '씁쓸한 교사들'
  5. 목원대 라이즈 사업단, 동아리로 학생 창업 역량 키운다
  1.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말도 안 되는 민원 안 받게…" "민원 안전장치 필요"
  2. 2022년 화재참사 현대아울렛 점장·소방업체 소장 실형 구형
  3. 대덕경찰, 오정중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상담
  4. 중국에서 돈 벌겠다 출국 후 보이스피싱 가담한 30대 징역형
  5. [스승의 날] '스승이 제자에게' 대전교사노조 범시민 교권회복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진영 바꾸고 공수 전환… 충청 광역단체장 `꿀잼 매치`

진영 바꾸고 공수 전환… 충청 광역단체장 '꿀잼 매치'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 최대 승부처 충청권 시도지사 매치업 구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가 정권교체로 이른바 공수교대 뒤 재대결이 이뤄졌거나 정치가와 행정가의 승부, 보수와 진보 진영을 서로 바꿔 경쟁하는 경우까지 꿀잼 매치가 즐비하다. 대전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4년 만의 리턴매치다. 흥미로운 점은 두 후보가 공수를 교대했다는 점이다. 2022년 제8회 지선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당시 여당이었던 이 후보가 연임을 노리던 허 후보에..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 16일 대전서 막오른다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 16일 대전서 막오른다

대전시댄스스포츠연맹은 16일 한밭체육관에서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전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라인댄스, 힙합, 방송댄스, 코레오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함께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장르별 무대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라인댄스 무료 워크숍은 참가..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이 걸린 금강벨트에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친 뒤 거세게 충돌했다.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심판 프레임을 내 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청 지방 권력 쟁탈 혈전에 돌입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4년 전 4개 시도지사를 모두 내주며 참패한 여당은 설욕을 위해, 당시 대승을 거둔 제1야당은 수성을 위한 건곤일척 혈투가 본격화된 것이다.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